Date | 2016 |
Publish_location | --- |
Publisher | St. Paul's Garden 성바오로서원 |
Collection | Ricci Institute Library |
Edition | |
Language | Korean |
Record_type | Book |
Series | |
Shelf | TBD |
Call Number | BX1775.K6 C54 2016 |
Description | 414 p. ; 20 cm. |
Note | Koyohan chongsori 고요한 종소리 / Chang Chŏng-ok 장 정옥 [Jang Jeong-ok]. 성바오로 Seong Baoro Sŏng Paoro. 차례 외로운 난새 ‘고요한 종소리’는 조선시대 천주교 박해를 역사적 바탕으로 하고 있다. 이야기의 중심은 황사영이 ‘백서’를 쓰게 된 배경과 그의 아들 경한, 그리고 정하상의 이야기가 담담히 ‘여수리’의 시선으로 펼쳐진다. 황사영의 뜻이 이어진 정하상, 그리고 육신을 이어받은 황경한의 이야기는 두 줄기의 강물이 되어 때로는 격하게, 때때로 잠잠히 여울져 흐르다 멈추어 여수리를 사이에 두고 서로를 넘나든다. 그 질곡의 회오리에 갇혀있는 여수리와 경한의 상처를 낫게 한 것은 거친 모래바람이 부는 사막이었다. 그러나 차고 시린 사막의 밤은 모래 폭풍 속으로 사라져 조용히 잠들어 있는 누란왕국의 아름다운 공주의 이야기만큼 슬픈 바람의 노래를 지금도 부르고 있는 듯하다. 그런데 왜 지금 갑자기 ‘나라를 팔아먹으려고 한 반역자’라고 단죄한 ‘황사영’인가? “양날의 검처럼 찬반론이 대립하는 백서의 정체성은 종교의 자유와 생명의 존엄성에 있다. 소설은 대박청래를 골자로 한 편지의 내용이 옳고 그름을 따지기 이전에, 권력을 정치적 보복에 악용한 지배계층의 명분 없는 환란을 먼저 꼬집고, 생명의 존귀함을 망각한 저들이 선량한 백성들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말해주고 있다.
정말 황사영이 역적일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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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ubject | Catholic Church--Korea--History Hwang Sa-yŏng [Alexander Hwang Sayeong] 황사영 - 黃嗣永, 1775-1801 Persecution--Korea--History |
ISBN | 978-89-8015-877-5 |